멍게 이야기 - 생태, 제철, 효능, 요리 등
멍게 맛도 맛이지만 기괴한 생김새로 더 유명한 멍게, 그 외모답게 먹는 곳도 우리나라를 제외하면 일본, 프랑스, 칠레 정도밖에는 없단다. 멍게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서 그 특유의 풍미는 바다의 풍미라 하고 싶다. 하지만 멍게 못 먹는 서양의 한 저널리스트(닉 토시스)는 ‘아이오딘, 혹은 암모니아에 담긴 고무의 맛을 닮았다’고도 했단다. 이렇게 독특한 풍미 때문에 호불호가 갈리기도 하는데, 그래도 한 번 멍게의 쌉쌀하면서 짭조름한 맛에 길들여지면, 가끔씩은 멍게 회 한 접시에 소주 한잔이 당긴다. 무~척... 쩝~ 멍게 생태와 제철 멍게 또는 다른 이름으로 우렁쉥이(Halocynthia roretzi), 영어 이름은 sea squirt(바닷물총) 또는 sea pineapple(바다 파인애플)이다. 납득이 된..
2021. 2. 19.